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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액션영화 <베테랑> 등장인물 줄거리 관람평가

by tminimom 2023. 5. 29.

목차

  • <베테랑>  등장인물
  • 영화 정보 및 줄거리
  • 관람 평가

베테랑

"지금 내 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

<베테랑>  등장인물

극 중 "서도철"역을 맡은 "황정민"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2팀 형사이다. 평소에는 단순무식하고 능글맞지만 매우 인간적이고 불의를 보면 온몸으로 맞서는 전형적인 형사 캐릭터이다. 절도 차량 밀매 조직을 소탕하러 부산에 내려가는 길에 도움을 받았던 화물차 기사인 "배 기사"가 신진 그룹 건물 내의 비상계단에서 투신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에 기사의 아들에게서 사건의 전말을 듣고 단독으로 "조태오"를 수사하기 위해 나선다. 극 중 "조태오"의 역할을 맡은 "유아인"은 그룹 계열사 중 제법 규모가 있는 신진물산에 근무하고 있는데 직위는 기획조정실장이지만 사실상 대표나 마찬가지다. 신진물산은 그룹 내에서 물려받은 계열사로 최고위급 간부회의에 참여하며 실제로 "최 상무"도 직위 상으로는 본인이 상사지만 대놓고 조수 노릇을 하고 있다. 사실 "최 상무" 역시 회장의 인척으로 고위간부란 걸 생각하면 그에게 굳이 운전을 시키는 건 이종사촌 형이자 직급 상사인 그에게 누가 상하관계를 각인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이복형제로는 형 "조태진"과 누나 "조지수"가 있으며, 그룹 계열사의 이권을 두고 서로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폭력, 음주가무를 일삼는 평소의 부도덕한 행실 문제로 인해 아버지에게도 별로 신뢰를 받지 못하는 듯하다.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한번 느낌이 오면 끝장을 볼 때까지 파고드는 껄렁한 "서도철", 시원스러운 발차기가 몸에 베인 위장전문 홍일점 "미스 봉", 육체파 "왕형사"와 신참내기 "윤형사", 팀을 책임지고 있는 경력 20년 차 "오 팀장" 등 광역수사대의 베테랑 형사인 그들은 중고차 사기범들을 멋지게 일망타진해 내며 승진을 눈앞에 두고 한창 즐거워하고 있었다. 어느 날 도철은 아는 후배의 인맥으로 신진물산 셋째 아들 "조태오"가 주최한 술자리에 초대받는다. 말끔하게 생긴 겉모습과는 달리 종종 이상한 행동을 자주 하는 그를 보는 순간 도철은 알 수 없는 수상함을 느낀다. 하지만 수상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사건이 터졌다. 중고차 사기범들을 쫓으면서 알게 된 화물차 운전기사 "배철웅" 기사가 임금문제로 신진물산에 항의하러 갔다가 건물 비상계단에서 뛰어내려 자살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철이 아는 철웅은 하나뿐인 아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밤낮으로 화물차를 운전하는 사람이었고 절대로 처자식을 두고 세상과 작별할 사람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아들은 석연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철웅이 낯선 남자에게 잔뜩 두들겨 맞은 다음 한 양복쟁이 남자로부터 수표 몇 장을 건네받았다는 것이었다. 문제의 양복쟁이는 전부터 수상하게 여기고 있던 "조태오"였다. 그는 곧바로 신진물산을 찾아갔지만 도철을 맞이한 건 태오가 아닌 그의 오른팔 "최대웅" 상무. 대웅은 자기네 회사에선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으며 CCTV도 점검 때문에 꺼져 있어서 증거도 없으니 그만 돌아가라고 했고, 담당 형사들 역시 철웅의 사건을 자살로 결론지으며 마무리하려 들었다. 하지만 베테랑 형사의 직감으로 그들이 뭔가 감추고 있음을 직감한 도철은 독단적으로 사건의 정황을 추리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태오가 철웅을 다치게 했고, 금방 병원에 데려갔어도 무사할 수 있었던 사람을 계단에 밀어 넘어뜨리기까지 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도철은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고, 그를 구속시키려 들었다. 하지만 태오는 이런 도철을 비웃기라도 하듯 돈과 권력을 동원해 도철의 모든 수사방향을 차단시켜 버리지만 형사살인미수 사건을 반전 삼아 조태오의 출국 전 마지막 마약파티를 소탕하며 마무리된다.

관람 평가

극 중 조태오가 "어이가 없네"라고 말한 부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맷돌의 손잡이는 어처구니라고 한다."라는 말이 나온다. 이렇듯 절대권력에 잘못된 상식을 바탕으로 권력을 남용해도 아무도 그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일개 경찰인 서도철이 재벌권력 조태오에 대항하며 영화 극 중 그러지 못하는 아픈 현실을 꼬집어 주는 것 같다. 극 중 조태오는 마지막 명동 격투씬 막바지에 이 수갑을 푸는데 몇 분이 걸릴 거 같냐고 반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조태오가 어떤 식으로 권력이 사용되고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아왔다는 그의 태도가 엿보인다. 절대권력 앞에 맞서 싸우는 작은 정의의 서사를 만들어가며 때로는 작은 정의가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큰 흥행을 이끌지 않았나 싶다. 장윤주 등 준조연들의 연기가 어색한 점은 황정민과 유아인의 빙의에 가까운 연기력으로 메워져서 공백 없이 볼만 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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